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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교통, 치안 비교! 남자를 위한 베트남 한달살이

by 비타오리 2025. 4. 19.

베트남 도시 사진

해외에서 한 달 정도 머물며 쉬어가는 '한달살이'는 최근 20~40대 남성 사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 트렌드입니다. 특히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친숙한 음식, 따뜻한 날씨, 다양한 도시 선택지가 있어서 혼자 떠나는 장기 체류지로 적합한 국가로 손꼽히죠. 하지만 베트남의 도시들은 각각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물가, 교통, 치안 등 거주 환경을 미리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에서 한 달 동안 남자가 혼자 살기에 적합한 도시들을 물가, 교통, 치안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자세히 비교해드립니다.

베트남 도시별 물가 비교 – 호치민, 다낭, 하노이, 나트랑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마다 소비 패턴과 평균 물가가 다르기 때문에 한달살이 준비 시 꼭 체크해야 할 요소입니다.

먼저 호치민은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로, 모든 것이 가장 잘 갖춰져 있지만 그만큼 물가도 가장 높습니다. 원룸 기준 월세는 40만~70만 원 정도이고, 외식비는 한 끼 평균 3천 원~6천 원, 카페 음료는 4천~5천 원 정도입니다. 서양식 레스토랑이나 바를 자주 이용한다면 예산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노이는 수도지만,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답게 외곽이나 로컬 지역은 훨씬 저렴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월세는 평균 30만~50만 원이며, 로컬 식당에서 식사는 2천 원대부터 가능합니다. 카페도 평균 3천 원 정도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동네마다 가격차가 있어 조사 후 거주지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낭은 요즘 장기 체류자들이 많이 찾는 도시입니다. 월세 25만~45만 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고, 외식이나 생활비 부담도 적습니다. 서양식과 베트남식 음식이 균형 있게 분포돼 있어 입맛이 까다로운 분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마트 가격도 합리적이며, 신도시와 해변지역이 조화를 이뤄 깔끔한 도시 구조도 장점입니다.

나트랑은 대표적인 휴양 도시이지만 시내 외곽으로 나가면 상당히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20만~35만 원, 식비는 다낭보다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관광 중심지는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므로 체류 목적에 따라 거주 지역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물가 기준으로 보면 호치민 > 하노이 > 다낭 > 나트랑 순으로 비용이 들고,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다낭이나 나트랑이 훨씬 유리합니다. 하지만 생활 패턴이나 취향에 따라 어느 도시가 맞을지는 개인차가 큽니다.

교통 비교 – 오토바이 필수? 걷기 좋은 도시는?

베트남의 주요 도시는 대부분 오토바이 중심 사회입니다. 택시도 있지만, 장기 체류 시 교통비를 절약하려면 오토바이나 자전거 이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도시마다 도로 구조와 대중교통 시스템, 걷기 좋은 환경 등이 다르므로 본인의 이동 스타일에 맞는 도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치민은 도로가 복잡하고 차량과 오토바이가 뒤엉켜 있습니다. 교통 체증이 심하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엔 도보나 대중교통 모두 불편합니다. 걷기에 불편한 도시로 꼽히며, 그랩이나 택시도 러시아워에는 쉽게 잡기 어렵습니다.

하노이도 오토바이 비중이 높지만, 구시가지나 호수 주변은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거리도 많습니다. 자전거나 킥보드 대여 서비스도 일부 활성화되어 있어 교통 부담은 호치민보다 적습니다. 다만 오래된 지역은 도로가 좁고 낡아있어 초행길은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다낭은 도시 자체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해변과 주요 상권이 한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도보 이동이 매우 편리한 도시입니다. 오토바이 렌트도 저렴하고, 교통체증이 거의 없어 외국인에게 가장 추천되는 도시입니다. 도로 폭도 넓고 깔끔하며, 신호체계도 잘 되어 있습니다.

나트랑은 도시 규모가 작고, 관광객이 많아 오토바이와 도보가 혼합되는 구조입니다. 대부분 해변과 중심가 위주로 동선이 잡혀 있어 그랩으로 이동하기에도 부담이 적고, 자전거만 있어도 대부분의 지역을 쉽게 다닐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다낭과 나트랑은 교통 스트레스가 적고 외국인이 살기에 매우 쾌적하며, 호치민은 교통 문제가 가장 큰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혼자 거주하며 자가 운전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다낭이

추천됩니다.

치안 비교 – 밤에도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도시?

혼자 살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안전입니다. 베트남은 비교적 치안이 좋은 편이지만, 관광객이 많은 도시일수록 소매치기나 사기, 날치기 등 작은 범죄가 존재합니다.

호치민은 외국인이 많이 몰리는 지역인 만큼, 오토바이 날치기나 소매치기 사건이 잦은 편입니다. 특히 1군 지역이나 벤탄 시장, 부이비엔 거리 등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핸드폰을 손에 들고 걷는 것도 위험하며, 밤늦은 시간에는 혼자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노이는 호치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안전하지만, 관광지 주변에서는 바가지 요금이나 소규모 사기가 종종 발생합니다. 전반적인 치안은 안정적이며, 낮에는 혼자 다녀도 문제가 없지만 밤에는 골목길 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낭은 베트남 내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지인도 외국인을 반기고, 범죄율도 낮습니다. 특히 미케 비치 근처는 야간 산책을 즐기는 현지인과 외국인이 많아 늦은 시간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순찰 경찰도 자주 보이며, 분위기가 평화롭습니다.

나트랑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사기가 가끔 발생하긴 하지만, 외곽이나 거주 지역은 대체로 안전합니다. 중심가는 조금 혼잡할 수 있으나, 전반적인 위험 요소는 크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혼자 사는 남성에게 가장 안전한 도시는 다낭, 반대로 가장 주의가 필요한 도시는 호치민입니다. 단기든 장기든 해외 체류 시 기본적인 방범 수칙을 지키고, 사람이 없는 골목이나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남자를 위한 베트남 한달살이 도시는?

베트남에서 한달살이를 고려하는 남성 여행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나에게 맞는 도시’ 선택입니다. 단순히 물가만 볼 것이 아니라, 교통편의성, 치안,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호치민: 다채로운 도시 생활과 유흥을 원한다면 적합하지만, 교통과 치안에서 스트레스가 클 수 있음.
  • 하노이: 전통적인 분위기와 적당한 편의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시.
  • 다낭: 물가, 치안, 교통 모두 균형 잡힌 최고의 장기 체류지.
  • 나트랑: 조용하고 저렴하게 쉬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한 해변 휴양 도시.

도시 선택 하나로 전체 여행의 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성향과 목적에 따라 도시를 고르고, 현지 정보를 충분히 조사한 뒤 떠난다면, 베트남 한달살이는 당신에게 최고의 리프레시가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