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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박3일 항공권과 숙소 비용

by 비타오리 2025. 5. 10.

일본 여행 소녀 사진

일본은 짧은 기간 동안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2박 3일 여행지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현재, 엔화 약세와 저가 항공사의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인 일본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환율 변화, 여행 물가, 지역별 경비 차이 등 고려할 요소도 많아졌습니다. 본 글에서는 일본 2박 3일 여행 시 항공권과 숙소 비용, 식비와 교통비, 쇼핑 및 기타 지출까지 세분화하여 실제 필요한 총경비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비용을 아끼는 여행 노하우도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1. 일본 2박 3일 항공권과 숙소 비용 

일본 여행의 절반은 항공권과 숙소가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4년 현재 기준으로 엔화는 비교적 안정적인 약세를 유지하고 있어, 원화 기준으로 체감 비용은 과거보다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여행 성수기에는 수요 증가로 인해 비용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예산 계획이 중요합니다.

항공권은 비수기 기준으로 LCC(저가항공)를 활용하면 왕복 15만~25만 원 사이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인천–오사카, 김포–도쿄, 부산–후쿠오카 등의 노선은 특히 항공편이 많아 경쟁이 심하고 가격도 유동적입니다. 평일 출발, 새벽/심야 항공편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특가 이벤트를 활용하면 10만 원대 왕복 티켓도 가능합니다.

숙소는 지역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큽니다. 도쿄, 오사카 도심의 경우 1박당 최소 5만~8만 원 정도의 비즈니스호텔이 주류이며, 외곽 지역이나 캡슐호텔은 3만~5만 원대로 저렴하게 숙박이 가능합니다. 에어비앤비를 활용하면 인원수에 따라 더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으며, 현지 게스트하우스나 료칸 체험형 숙소도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중간 가격대를 기준으로 하면 항공권 20만 원 + 숙소 2박 14만 원 = 총 34만 원 수준에서 가능하며, 커플이나 친구와 2인 이상 동행 시 숙소 비용 분담으로 1인 예산은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여행 예산을 짤 때 이 두 항목을 먼저 확정하고 나머지를 맞추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2. 식비와 교통비

일본의 외식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약간 높은 수준이나,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본인의 예산에 맞게 유동적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식사는 500~1,000엔 수준이며, 중급 레스토랑에서는 1끼에 1,500~2,500엔까지 지출될 수 있습니다.

편의점 도시락, 규동 체인(요시노야, 스키야), 라멘 가게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면 하루 3끼 기준 약 3,000엔(한화 약 27,000원)으로도 충분합니다. 일본은 도시락과 간편식의 질이 높고 가격이 저렴해 아침과 점심을 편의점으로 해결하고, 저녁만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방식으로 식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교통비는 도시별 패스를 활용하면 상당히 절약됩니다. 예를 들어 도쿄 메트로 48시간권(약 1,200엔)은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도쿄 시내 여행 시 필수입니다. 오사카에서는 ‘에코카드’나 ‘오사카 원데이패스’를 활용하면 하루 교통비를 800~1,000엔 수준으로 제한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와 같은 소도시는 도보와 버스를 병행하면 교통비가 더 적게 들며, 지방 소도시 여행자라면 JR패스(간사이 스루패스, 홋카이도 패스 등)를 사전 구매하면 큰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2박 3일 기준으로 식비 약 9,000엔, 교통비 약 3,000엔을 잡으면 총 12,000엔(한화 약 11만 원) 정도로, 1인 기준 상당히 합리적인 금액입니다.

3. 쇼핑, 관광지 입장료, 기타 비용 

쇼핑과 관광지 입장료는 여행자의 스타일에 따라 경비 차이가 매우 크게 발생하는 항목입니다. 일본은 드럭스토어, 편의점, 기념품샵 등 쇼핑 유혹이 많은 나라입니다. 특히 마츠모토키요시, 돈키호테, 로프트, 무인양품 등은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쇼핑 스폿입니다.

드럭스토어에서는 화장품, 약, 건강보조식품이 인기 품목이며, 관광객 대상 면세 적용이 가능하므로 여권은 항상 소지해야 합니다. 1인 기준 쇼핑 예산은 약 5,000~10,000엔 수준이 평균입니다. 하지만 가족 선물, 간식류 등을 포함하면 15,000엔 이상 지출되기도 하므로 사전에 목록과 예산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지 입장료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도쿄 스카이트리, 오사카 성, 교토 사원, 테마파크(USJ, 디즈니랜드 등)의 입장료는 각각 1,000엔~10,000엔 사이로 매우 다양합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1일권은 8,600엔, 도쿄 디즈니랜드는 약 7,900엔이므로,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일정일 경우 총경비가 급증할 수 있습니다.

기타 비용으로는 유심칩이나 포켓와이파이, 자판기, 카페, 간식, 코인로커 등이 있습니다. 일본은 현금 사용 비중이 여전히 높은 편이라, 1,000엔짜리 지폐와 100엔 동전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유심은 공항 수령 사전 예약 시 3일 기준 약 10,000원 전후이며, 포켓와이파이는 하루 약 5,000~7,000원 수준입니다.

이외에도 여행자 보험, 환전 수수료, 긴급 상황 대비 비용까지 포함하면 2박 3일 여행 시 최소 5만~10만 원 정도의 여유 예산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2024년 기준으로 일본 2박 3일 여행에 필요한 1인당 평균 총예산은 약 60만~90만 원 수준입니다.

- 항공권: 왕복 약 20만 원
- 숙소: 2박 약 12만~20만 원
- 식비: 2박 3일 약 9만 원
- 교통비: 약 3만~4만 원
- 쇼핑/입장료/기타: 약 15만~30만 원

여행 목적, 동행자 구성, 일정에 따라 경비는 유동적이므로, 본 글의 정보를 토대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여행 예산표를 구성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합리적인 소비로도 충분히 즐거운 일본 여행이 가능하며, 사전 준비와 환율 체크만 잘해도 10만 원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여행 일정을 잡고, 똑똑한 경비 계획으로 알찬 일본 여행을 시작하세요